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인지 아십니까?저는 밥 양을 줄였는데도 두 시간만 지나면 배가 고파지는 그 사이클이 가장 괴로웠습니다.그런데 병아리콩을 밥에 섞기 시작하면서 그 사이클이 조용히 끊겼습니다.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당지수가 낮은 이 콩 하나가, 생각보다 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혈당 관리에 왜 병아리콩이 효과적인가병아리콩의 핵심은 탄수화물의 구조에 있습니다.일반적인 탄수화물 식품이 소장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것과 달리,병아리콩의 탄수화물 대부분은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저항성 전분이란 소장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는 전분을 말하는데,쉽게 말해 혈당을 올리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탄수화물입..
나사(NASA)가 질병 예방 슈퍼푸드 1위로 꼽은 식품이 고구마라는 사실,저는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겨울마다 군고구마나 찐 고구마를 즐겨 먹긴 했지만, 그게 1위라고? 싶었거든요.그런데 항암 성분부터 혈당 관리, 혈관 건강까지 파고들수록 고구마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달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 고구마에 대한 오해와 진실고구마를 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달달하고 탄수화물이 많다는 이유로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에는안 좋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죠.일반적으로 단맛이 나는 탄수화물 식품은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고 알려져 있지만,제 경험상 고구마를 간식으로 먹은 날은 오히려 군것질이 줄었고, 식후에도 속이 편했습니다.그 이유가 식이섬유에 있었습니다. 고구마 한 개에는 식이섬유가 약 4g..
건강식에 관심 생기고 나서 처음 샐러드 가게에서퀴노아를 먹었을 때, 솔직히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좁쌀처럼 작은 알갱이가 낯설었고 맛도 딱히 특별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밥을 먹고 두세 시간이 지나도 배가 별로 고프지 않더라고요.그때부터 퀴노아를 제대로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슈퍼푸드라는 말을 들으면 반사적으로 '과장 아닐까' 싶은 쪽인데,퀴노아만큼은 그 평가가 어느 정도 근거가 있었습니다.슈퍼푸드라는 말, 퀴노아에는 얼마나 맞을까일반적으로 슈퍼푸드라는 말은 마케팅 용어에 가깝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퀴노아는 영양 구성을 보면 그 말이 마냥 틀리지는 않습니다.식물성 식품 가운데 완전단백질(Complete Protein)을 갖춘 경우는극히 드문데, 퀴노아는 여기에 해당합니다.완전단백질이란 인체에서 스..
겨울이 가까워질수록 피부가 당기고 푸석해지는 느낌, 다들 익숙하실 겁니다.저도 히터를 켜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피부 컨디션이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더라고요.그때마다 제가 찾게 되는 식품이 연어입니다. 맛있어서 시작했지만,지금은 피부와 건강 모두를 생각하면서 먹고 있습니다.연어가 왜 슈퍼푸드인지, 수치와 근거를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오메가3만 알고 있었다면, 연어를 절반밖에 모르는 겁니다연어를 처음 의식적으로 챙겨 먹기 시작한 건 다이어트를 하면서부터였습니다.닭가슴살은 질리고, 그렇다고 다른 붉은 고기는 기름지게 느껴져서샐러드 위에 연어를 올려 먹기 시작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포만감도 있고 질리지 않았습니다.그 당시에는 연어가 오메가3가 많아서 좋은 음식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오메가3(Omega..
사과, 바나나만 집어 들다가 문득 블루베리를다시 보게 된 건 얼마 전 일입니다.눈 건강에 좋다는 말은 귀가 닳도록 들었지만,혈당 관리와 당뇨 예방에도 이렇게 깊이 연관된 과일인 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2013년 하버드 연구에서 18만 7천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블루베리가 당뇨 예방에 압도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저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습니다. 안토시아닌, 블루베리가 유독 혈당에 강한 이유블루베리가 당뇨에 좋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그 이유가 정확히 무엇인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저도 막연하게 "과일이니까 좋겠지"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안에 꽤 구체적인 기전이 있었습니다.핵심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입니다.안토시아닌이란 식물의 보라색이나 청색을 만드는 색소 성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