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 때 채소를 먼저 먹으면 밥을 덜 먹게 된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저도 반신반의하며 직접 해봤는데, 양배추나 오이를 먼저 먹으니 확실히 식사량이 줄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단순한 포만감 때문만이 아니라, 소화하는 과정에서 열량을 오히려더 소모하는 식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른바 '마이너스 푸드'입니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란 무엇인가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Negative Calorie Food)이라는 개념, 들어보셨나요?여기서 마이너스 칼로리란 음식을 섭취했을 때 그 식품이 가진 열량보다소화하는 데 쓰이는 에너지가 더 많아, 결과적으로체내 에너지 수지가 마이너스가 되는 식품을 의미합니다.쉽게 말해, 먹는 것 자체가 칼로리를 소모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는 음식입니다.대표적인 ..
마른 김 100g의 단백질 함량은 36g으로, 소고기 100g의 약 두 배에 달합니다.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믿기가 어려웠습니다.평생 별생각 없이 밥상에 올려 두고 먹어온 김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으니까요.다만 이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에 따져볼 지점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고기보다 많은 단백질 저는 어릴 때부터 김을 가장 자주 먹어온 반찬으로 기억합니다.입맛이 없을 때도 구운 김 몇 장만 있으면 밥 한 공기를 금세 비웠고,아침에 계란프라이 하나에 김 몇 장이면 그게 충분한 한 끼였습니다.그때는 김이 맛있어서 먹었지, 영양을 따지며 먹은 건 아니었습니다.그런데 영양 밀도(Nutrient Density)라는 개념을 알게 된 이후부터 김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영양 밀도란 식품의 열..
치아씨드를 아침마다 챙겨 먹던 때가 있었습니다.처음엔 그냥 "건강에 좋다더라" 하는 말만 믿고 시작했는데,직접 겪어보니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는 건 사실이었지만, 먹는 양과 방법을 제대로 알고 먹어야몸에 부담이 없다는 것도 직접 배웠습니다.효능, 적정 섭취량, 올바른 먹는 법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치아씨드가 몸에 좋다는 말, 어디까지 사실일까 치아씨드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슈퍼푸드라는 말이 워낙 흔하게 붙는 탓에 그냥 마케팅용 단어처럼 느껴졌거든요.그런데 성분표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꽤 탄탄한 구석이 있었습니다.가장 눈에 띄는 건 알파-리놀렌산(ALA)입니다.알파-리놀렌산이란 우리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어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
요거트를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이 주변에 몇 명이나 될까요?저도 그냥 마트에서 그릭요거트 사다 먹는 게 전부였는데,코코넛 밀크에 특정 균주를 넣어 48시간 발효시킨 요거트를 처음 접했을 때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유제품 없이도, 발효기 하나로, 유산균을 계속 '복사'해서먹을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꽤 낯설었거든요.코코넛 요거트와 장내미생물: 팩트부터 정리하면코코넛 요거트를 만드는 핵심은 특정 균주 조합에 있습니다.이 방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균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입니다.여기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란 대장보다 소장에 주로 정착하는 유산균으로,박테리오신이라는 항균 물질을 지속적으로 분비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박테리오신이란 유산균이 스스로 만들..
솔직히 저는 석류를 그냥 "여성 건강에 좋은 과일"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가끔 석류즙을 한 팩 사서 마시는 게 전부였고, 당뇨 관리와 연결 지어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그런데 석류의 항산화 성분이 혈당 조절과 심혈관 건강, 심지어 인지 기능에까지관여한다는 연구들을 접하고 나서 조금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다만 "당뇨에 좋다"는 말을 그대로 믿기 전에,실제 수치와 연구 결과를 직접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석류가 항산화 과일로 불리는 이유 일반적으로 석류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구체적으로 어떤 성분 때문인지 설명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제가 처음 석류즙을 마실 때도 그냥 "몸에 좋다니까" 하는 막연한 믿음이었습니다.석류에는 폴리페놀(Polyphenol), 푸니칼라진(Punicalag..
솔직히 저는 참외를 그냥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 간식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냉장고에서 꺼낸 참외를 반으로 갈라 씨를 싹 걷어내고 먹는 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제가 놓친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참외에 혈관 건강부터 항암 성분까지 담겨 있다는 이야기,과장된 건지 진짜인지 직접 따져봤습니다. 참외 속 혈관 건강의 핵심, 플라보노이드와 가바 일반적으로 혈관 건강에 좋은 과일로는 블루베리나 포도 같은 것들을 먼저 떠올리는데,참외도 그 못지않은 성분을 갖추고 있습니다.참외에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여기서 플라보노이드란 식물이 자외선이나 병원균으로부터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천연 항산화 화합물로,혈관 내벽을 보호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여기..
복숭아가 맛있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이걸 '여름 보양식'이라고 부른다는 건 알고 계셨습니까?저도 처음 들었을 때 살짝 의아했습니다.과일이 보양식이라니. 그런데 직접 찾아보고 나서야 생각이 바뀌었습니다.과즙 한 방울에 생각보다 꽤 많은 것들이 담겨 있었습니다.복숭아의 영양 성분, 생각보다 촘촘합니다여름마다 복숭아를 사다 먹으면서도, 솔직히 그냥 달고 시원한 과일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그러다 운동 후 간식으로 복숭아를 자주 먹게 되면서 조금 더 들여다보게 됐는데,제가 경험한 것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복숭아 100g당 열량은 약 34kcal입니다. 단맛이 강한 과일치고는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수분 함량이 높아 먹고 나면 포만감이 제법 오래가는 편이라,과자나 달콤한 디저트 대신 먹어도..
밥을 반 공기로 줄이고 빵도 끊었는데 체중계 숫자가꼼짝도 안 했던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탄수화물을 더 줄여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문제는 탄수화물의 양이 아니라종류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미국과 유럽 의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파이버 맥싱,즉 식이섬유를 하루 최대치에 가깝게 채우는 식이 전략이 그 해답이었습니다.탄수화물을 끊는 게 아니라 바꾸는 것, 혈당 관리의 핵심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흰쌀밥부터 줄였습니다.처음 며칠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았지만, 결국 배고픔을 못 이기고 간식을 찾게 됐습니다.제 경험상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우리 몸이 허기를 호르몬으로 조절하기 때문입니다.정제된 탄수화물이나 액상과당을 섭취하면혈당 스파이크(blood glucose s..
치즈인데 칼로리가 낮다는 말,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고단백에 저칼로리라는 조합이 너무 좋아 보여서 오히려 의심부터 했으니까요.직접 먹어보고 나서야 "이건 진짜 쓸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코티지 치즈, 국내에서도 슬슬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그릭 요거트 열풍이 지나간 자리에 왜 코티지 치즈가 등장했나 몇 년 전만 해도 그릭 요거트 하나면 아침 식단이 해결된다는 분위기였습니다.국내에서는 서울우유 그릭 요거트 같은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고,직접 만들어 먹는 레시피까지 유행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열기가 조금씩 식고 있는 느낌입니다.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바로 코티지 치즈입니다.코티지 치즈는 유럽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전통 생치즈입니다. 여기서 생치즈란 숙성 과정..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인지 아십니까?저는 밥 양을 줄였는데도 두 시간만 지나면 배가 고파지는 그 사이클이 가장 괴로웠습니다.그런데 병아리콩을 밥에 섞기 시작하면서 그 사이클이 조용히 끊겼습니다.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당지수가 낮은 이 콩 하나가, 생각보다 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혈당 관리에 왜 병아리콩이 효과적인가병아리콩의 핵심은 탄수화물의 구조에 있습니다.일반적인 탄수화물 식품이 소장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것과 달리,병아리콩의 탄수화물 대부분은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저항성 전분이란 소장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는 전분을 말하는데,쉽게 말해 혈당을 올리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탄수화물입..